목포의 힘

보도자료

박지원 대표, 기자간담회
의원실 | 2017.04.24 11:28 | 읽음 299

 제가 지난 금요일 전북에서 16번, 토요일 광주에서 17번, 그리고 일요일인 어제 전남에서 12번 3일간 45번의 유세를 하고 전통시장도 돌아봤다. 어제는 보성에 있는 보성녹차 휴게소에 관광버스가 많이 서있었다. 대구에서 오신 버스 2대, 창원에서 오신 버스 2대, 그리고 제주에서 오신 버스 1대에 들어가서 관광객들과 악수를 하고 사진도 많이 찍었다. 제가 약 100여명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그 중에서 세 분 정도가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셨다. 나머지 분들은 “왜 대구에서도, 창원에서도, 제주에서도 문재인 안 된다. 안철수 찍어야 한다고 하는데 상대적으로 호남에서 지지도가 낮느냐” 라는 말씀을 하셨다. 제가 45곳 유세를 해보고, 전통시장을 돌아보아도 호남 바닥이 움직이고 있다. 오히려 그 분들은 “왜 여론조사가 그렇게 나오냐”며 불신을 하셨다.

 우리 안철수 후보는 5~11%p 사이에서 약 10개월간 3~4위를 유지하다가 후보 경선 과정에서 평가를 받고, 껑충 뛰어 올랐다. 후보가 평상시에 이야기했던대로 양자대결에서는 이기기도 하고, 5자 대결에서는 2~3%p 앞서기도 했고, 뒤처지기도 했다. 저는 그때 기자 여러분께 “태풍은 강하지만 길지 않다. 아마 2주 조정기를 거칠 것이다”라고 했고, 그렇게 보고 있다.

 이제 선거가 15일 남았다. 국회의원 선거 14일 운동기간에도 초반, 중반, 종반전이 있는데 상황이 여러 가지로 바뀌어간다. 그래서 저는 안철수 후보가 지금 좀 불리한 여론조사가 나오지만 다음 주말부터는 긍정적인 상승이 있을 것이라고 본다. 전국적으로 ‘문재인은 안 된다. 문재인 공포증’이 확산되고 있어서 좋은 결과를 조심스럽게 예상한다.

 제가 당내 경선에서 안철수 후보로 확정되었을 때, 의원회관에서 둘이 만났다. 그 자리에서 저는 “안철수 후보가 당선 되더라도 임명직 공직에는 어떠한 경우에도 안 나가겠다는 것을 필요한 시기에 국민들께 밝히겠다”고 이야기했다. 안철수 후보께서는 “선배님, 저는 안 들은 것으로 하겠습니다”라고 해서 저는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보안을 한다는 것으로 받아들였다. 저는 어제 제 지역구에 가서 “어떠한 경우에도 임명직 공직은 하지 않는 것이 DJ의 마지막 비서실장으로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

 어제 TV토론 시간에 저는 호남 유세를 마치고 KTX를 타고 상경중이라 시청을 못했다. 그 TV토론회에서 유승민 후보가 “박지원을 평양대사로 임명했느냐”는 질문을 듣고, 자질이 의심스러웠다. 의원회관 615호실 제 사무실에 가면 2011년 <주간경향>과 인터뷰를 한 커버스토리를 액자에 걸어두었다. “남북관계가 개선되고 교류협력이 되면 언젠가는 외교관계가 이루어질 것이다. 미국도 중국과 수교를 하기 전에, 한일수교 때도 대표부 형식의 수교를 했다. 그래서 저는 그러한 초대 평양대사를 해보는 것이 꿈이다” 라고 밝혔다. 이번 유세 과정에서도 제가 분명히 “안철수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이 되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가 해결되고, 교류협력이 되고 언젠가는 남북관계가 개선되면 초대 평양대사를 해보고 싶다”고 했다. 그런데 그것을 안철수 후보와 엮어서 이야기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그런 지적을 하는 유승민 후보는 한없이 남북관계는 긴장되어야 하고, 지금처럼 위기가 고조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대통령 후보로서의 자질이 의심스럽다.

 저는 TV토론에 대해서 미국처럼 일정한 지지도 이상을 받는 분들이 검증을 받고, 철학을 토론하는 장이 되어야지 군소후보들까지 다 참여해서 하니까 산만하고 불필요한 논쟁까지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지지율 5%p 혹은 10%p 이상만 TV토론을 하는 제도가 우리나라에도 도입되었으면 하는 생각을 갖는다. 어떤 분들은 ‘심상정, 유승민 두 분이 가장 잘했다’고 한다. 잘했다고 평가하면 잘한 거겠지만, 선거는 출마한 사람들 중에서 선출된다. 지금 안철수, 문재인 두 분 중에서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기 때문에 그러한 제도적 개선도 필요한 때가 되었다는 말씀을 드린다.

 어제 제가 공표했지만 사드 배치 찬성 입장에 대해서 저와 주승용 원내대표가 합의를 해서 일단 서면으로 논의하자고 했다. 제가 주승용 원내대표로부터 보고 받은 바에 의하면 39명의 현역 의원 중 34명이 찬성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래서 사실상 당론이 변경되었다는 것을 당 대표로서 여러분께 말씀드린다.

 오늘 안철수 후보의 목포 유세가 있다. 저는 아침에 안 후보와 전화통화를 통해서 호남에 함께 가기로 해서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목포, 나주, 광주까지 후보와 함께 유세를 하기로 했다. 그리고 후보는 서울로 올라오시면 저는 광주에서 활동하고 밤늦게 올라오도록 하겠다.

<일문일답>

△ 질문: 안철수 후보께서 어제 토론회에서 “박지원 대표의 평양대사 발언은 농담하신 것 같다”고 말씀하셨다.
▲ 박지원: 안 후보께서는 제가 과거에 그러한 이야기를 한 것을 모르셨을 것이다. 또 그만큼 안 후보께서 말씀하신 것은 유승민 후보의 “후보와 대표가 짜고 그런 것 아니냐”는 질문을 입증하는 좋은 답변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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